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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광어와 도다리 구별법(차이) / 자연산과 양식 광어 구별하는 방법

by 대박리뷰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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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광어 도다리 구별법과 자연산과 양식광어 구별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장어의 구분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장어는 뱀장어, 먹장어, 곰장어, 꼼장어, 붕장어, 아나고, 민물장어 등이 있는데 이것들을 구별하기 어렵죠.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그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뱀장어, 먹장어, 곰장어, 꼼장어, 붕장어, 아나고, 민물장어의 차이를 아시나요?

장어는 뱀처럼 몸이 긴 물고기입니다. 그래서 길‘장’자를 사용해 장어라고 명칭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여러 종류의 장어들이 있는데 비슷하게 보이는데 뱀장어, 먹장어, 곰장어, 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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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와 도다리의 차이점

광어 도다리 구별법은 몇가지로 나뉩니다. 광어 도다리 구별법은 크게 눈의 위치와 이빨의 모양으로 알 수 있습니다. 

'광어'는 '넙치'라고 부릅니다. 즉, 광어와 넙치는 같은 말입니다. 광어의 순우리말이 넙치입니다. 바닥에 붙어서 생활하고 모양이 넓적한 고기라고 해서 '넙치'라고 부릅니다. 광어는 정면으로 바라보았을 때 눈이 왼쪽에 있습니다.  반면에 도다리는 바로 바라보았을 때 눈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정말 어려운 것들이 이것을 방금 알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철쭉과 진달래의 차이를 많이 들어 봤지만 지금 생각하면 잘 생각이 안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쉽게 알기 위해 '왼쪽'은 두 글자 그래서 두 글자인 '광어'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도다리'는 눈이 오른쪽에 있으며 '도다리'의 글자 수가 3자리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이라는 단어도 3글자로 되어 있어 오른쪽에 눈이 있으면 도다리라고 하면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좌광우도’라고 해서 눈이 좌측에 있으면 광어이고, 눈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라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린 치어일 때부터 눈이 양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어린 치어들은 눈이 정상적으로 있다가 성장하면서 광어는 눈이 왼쪽으로 점점 치우치게 되며, 도다리는 오른쪽으로 눈이 움직여 성체가 되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그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모든 광어와 도다리가 눈이 왼쪽, 오른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확률이 낮지만 광어도 오른쪽에 있는 것이 있고, 도다리도 왼쪽에 있는 것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입을 보고 구별할 수 있습니다.

광어도 도다리 구별법은 광어는 입이 크고 이빨이 날카롭습니다. 반면에 도다리는 입이 작고 이빨이 거의 없으며 날카롭지 않으며 입술이 더 두툼합니다.


자연산 광어와 양식광어 구별법

지금까지 광어 도다리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자연산과 양식광어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광어는 양식이 자연산보다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우리나라가 양식기술을 개발하는데 수율이 높으면서 빨리 자라고 맛이 좋은 광어를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럭도 함께 양식을 진행했는데 그 후 우리나라에서 광어와 우럭이 국민 생선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광어 자연산은 양식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그러다 보니 수산시장에서나 횟집에서 양식을 자연산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렴한 양식을 자연산으로 말하고 손님에게 좀 더 비싼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자연산 광어와 양식 광어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식과 자연산 광어는 위에서 보면 그 모양의 다름을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장 쉬운 방법은 뒤집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광어를 뒤집으면 배가 보이는 이 배가 전체적으로 하얀색이면 광어는 자연산입니다. 광어는 심해에 모래가 있는 곳에서 주로 서식하고 모래 속에 몸을 감추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모래의 흰색을 보호색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양식 광어는 모래가 없는 곳에 서식을 합니다. 그리고 좁은 곳에서 수많은 광어들이 함께 살다 보니 서로 겹쳐서 생활합니다. 즉 다른 광어의 등 위에 또 다른 광어의 배가 올라가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광어는 자연적으로 보호색을 만드는데 배에 얼룩무늬나 검은색들이 생겨납니다. 대부분의 양식 광어들이 이런 색을 띄기 때문에 다음에 시장에 갈 때나 회를 살 때 그 광어의 배 부분을 잘 살펴보세요. 그럼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 중에 하나는 현재 제주도에는 양식을 할 때 바닥에 모래를 깔고 광어의 개체수를 적게 해 자연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하여 양식을 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산과 양식을 잘 구별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겨나게 됩니다. 광어가 많이 나오는 시기에는 자연산 광어가 양식광어보다 가격이 싸게 형성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광어가 많이 잡히는 시기에는 생물인 광어를 빨리 팔아야 하기 때문에 경매에서 형성된 싼 가격으로 전국적으로 공급이 됩니다.

도다리는 양식이 없이 모두 자연산입니다. 그 이유는 도다리는 성장속도가 광어보다 매우 늦고 병에 약해 양식을 하기 어렵습니다. 양식을 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줄여야 하는데 오랜 기간 동안 사료를 먹여야 하며 그 와중에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양식을 하기 어려운 어종입니다.


  • 자연산과 양식 광어 구별법 및 양식 조건

양식을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1. 양식 기간이 짧아야 한다.

양식 기간이 길면 길수록 사료값, 인건비, 관리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되도록 짧은 기간에 양식을 마치고 시장에 내다 팔아야 양식업체들이 수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병충해 및 환경 변화에 강해야 합니다.

집단으로 서식을 하는 양식장의 구조상 한번 전염병이나 세균이 돌면 전체가 폐사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많은 비용을 들여 양식을 하는데 하루아침에 죽어버리면 그 모든 것은 손해로 오게 됩니다. 뉴스에서 한 여름이나 한 겨울에 양식장의 어류들이 집단 폐사한 사건들이 종종 듣게 됩니다. 이렇게 양식에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3. 맛이 보장 되어야 합니다.

고객들의 입맛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기존에 맛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맛보다 상위의 맛을 기대하고 원합니다. 기존에 양식이 되고 있는 어종에 비해 맛이 없거나 질긴 생선은 양식이 종료되어 소비자의 기호를 사로잡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번 주 시장에 갔는데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kg에 수십만 원을 초과하는 다금바리가 살아있는 활어 시장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주로 잡히는 다금바리는 그 개체수가 적고 연간 잡히는 수가 많지 않아 제주도 도민들도 먹기 어려울 정도로 비싼 생선입니다.

심지어 산지에도 먹기 어려운 다금바리, 저도 아직 먹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다금바리가 이젠 양식이 되어 1kg당 3~4만원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이 다금바리에 대한 내용도 한번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은 광어와 도다리 구별법과 자연산과 양식 광어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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