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낚시 산업의 규모(낚시 시장)와 전국 낚싯배(낚싯배 현황)는 몇 척이나 있을까?

우리나라는 동해, 남해, 서해로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어 낚시를 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일본은 섬나라로 모든 지역에서 낚시가 가능하죠. 그래서 일본의 낚시 시장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큽니다.

낚시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대상지역을 기준으로 하면 바다낚시와 민물낚시로 구분됩니다. 그중 바다낚시는 배낚시, 갯바위 낚시, 방파제 낚시로 구분되며, 민물낚시는 저수지 낚시, 하천 낚시, 얼음낚시, 보트 낚시 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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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구분: 바다낚시, 민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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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낚시 인구는 몇 명일까?

해양수산부 낚시 진흥 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낚시 인구는 2000년 500만명에서 2010년 652만 명, 2015년에는 677만 명, 그리고 2018년에는 850만 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증가율이 3.9%가 되기 때문에 2018년을 기준으로 매년 3.9%로서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2024년에는 1,012만 명이 됩니다. 국민 5명 중에 1명이 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되니 그 수요가 대단합니다. 1000만 명의 수요를 가진 시장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럼 낚시 인구와 더불어 낚시 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낚시 산업의 규모는 2018년을 기준으로 하면 2조 4천 억원 정도의 규모입니다. 캠핑 시장의 규모보다 더 크죠. 캠핑 시장의 규모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https://socialcast.tistory.com/43

국내 캠핑장 이용객은 몇 명이며, 캠핑장의 개수는 몇 개일까?

 

낚시 산업의 규모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가장 큰 산업이 낚시용 기자재 도소매업입니다. 낚시용 기자재 도소매업은 쉽게 말해 낚시용품 판매점입니다. 바다가 근처에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곳이죠. 이 업체들의 숫자가 2018년을 기준으로 하면, 총 2,958개로 전국적으로 대략 3,000개의 낚시용품 판매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매출액이 1조 천억원 정도 되니 상당히 큰 시장규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낚시용 기자재가 일반적으로 고가에 판매가 되고 있고, 더운 여름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에도 우럭, 빙어, 숭어와 같은 물고기들을 잡을 수 있어 1년 내 낚시용품들이 팔리고 있죠. 그래서 낚시 용품 판매점을 하면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역별로 낚시 도소매업체를 살펴보면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도에 410곳이 있으며, 다음로는 경남이 406곳이 있습니다. 역시 부산, 울산과 같은 대규모 항구 도시를 끼고 있는 지역에 도소매업체가 많이 있네요. 그다음이 경북입니다. 경남과 경북을 합치면 500개가 넘어 경기도보다 더 많습니다. 그래서 경남과 경북 쪽으로 여행 깔 때에는 더 많은 낚시 전문점을 볼 수가 있죠.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비들이 많으며, 대부분 외국산입니다.

낚싯대, 낚시 바늘, 낚시 릴, 찌, 줄 등등.... 이 용품들을 제조하는 회사가 대부분 영세하고 중국산의 저렴한 낚시 장비가 수입이 되고 있고, 좋은 낚시 용품들은 일본이나 선진국에서 수입되다 보니 이쪽 산업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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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낚시 어선은 몇 척일까? 

 

낚시 어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낚시어선은 낚시를 위해 운영되는 어선인데 우리나라에 4,543척이 운영 중입니다. 낚시 어선의 신고 척수는 지난 10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이 4천200척에서 4천700척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줄어들지 않고 있죠.

만면에 낚시 어선의 이용객은 상당히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기준이 2015년인데 이때 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2014년과 비교하면 현재는 거의 2배 수준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낚시 어선의 이용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레저 시장 규모의 증가

2. 생활수준의 향상

3. O2O플랫폼의 생성

우리나라 GDP가 3만불을 넘어가면서 개인들이 생활에 여유가 생겨 등산, 캠핑, 낚시와 같은 레저 시장 규모가 커져 갔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O2O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낚싯배를 서로 연결하는 앱들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 앱을 통해 낚시어선과 낚시인들이 연결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이 바로 '물반고기반'입니다. 예전에는 어느 곳에서 어떤 낚싯배가 있는지를 몰랐지만, 지금은 플랫폼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낚싯배의 숫자는 늘어나지 않더라도 이들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으며, 운항의 효율성이 증가해 낚시꾼들을 연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낚싯배를 이용하는 이용객 숫자이며, 단위는 만 명입니다. 월별로 차이가 있는데 많이 추운 겨울, 12월, 1월, 2월에도 낚싯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역시 낚시 사랑은 대단합니다.

 

이상 국내 낚시 시장규모와 낚싯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1년에 몇 번이나 낚시를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