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열리는 시간과 뽕할머니 전설

오늘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전라남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빨리 이 사태가 진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 솔비치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진도 솔비치에 갈 기회가 있으며, 가는 길이나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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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항상 열리지 않습니다.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처럼 그냥 주문을 외우면 열리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조수 간만의 차이로 생기는 현상으로 물이 열리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뽕할머니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며, 바다가 열리면서 그 안에 있는 조개와 게 등을 잡을 수 있어 아이들은 무척 신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 호미와 삽 등으로 바다를 파 헤지면 안됩니다. 자연이 훼손되기 때문에 관광객 모두가 신경을 써야 할 부분입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곳은 신비로운 자연 명소로 후손들에게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삽, 호미 등을 가지고 바닷길을 파헤치지 말며, 자연을 보존하는데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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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바닷길 축제

아래 사진은 실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열리는 시간에 사람들이 섬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산인해라는 말이 이곳을 보고 하는 말 같습니다. 경기도에는 이와 비슷하게 바다가 열리는 곳이 있는데 그곳보다 더 길고 멋스럽게 바다가 열려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 진도군에서는 신비의 바닷길 자체를 관광지로 조성하였습니다. 

신비의 바닷길은 약 3km에 달하는 바닷길이 열리고 폭이 40m 정도의 길이 생겨, 섬까지 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이 잘 알려지 계기가 있는데 1975년에 주한 프랑스 대사가 진도에 왔다가 이 광경을 보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996년에는 일본 인기 가수 덴도요시미가 이곳을 주제로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가 히트를 치게 되면서 일본 관광객도 진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에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 국외 관광객이 모여들어 이제는 명실상부한 큰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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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뽕할머니상이 있으며, 이외에도 호랑이와 같은 다양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뽕할머니 전설이 있습니다. 

• 진도 뽕할머니 이야기

옛날 '손동지'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 중에 풍파로 호동마을 앞에 표류하여 이 마을에서 살게 되었는데,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여 '모도'라는 섬에 배를 타고 피신을 하였고 이후 진도 뽕할머니만 호동마을에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헤이진 가족들과 다시 만나고 싶어 매일 용왕님께 기도하면서 기원을 했는데, 이 기도가 용왕님을 감동시켰고 용왕님이 나타나 내일 무지개를 바다 위로 보내줄 테니 바다를 건너라고 했습니다. 

정말 다음날 무지개처럼 바닷길이 열리고 할머니는 바다길을 건너 모도 섬으로 들어갔으며, 할머니는 그곳에 도착해 기쁘면서도 기진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호동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의 소망을 담아 마을 이름을 '회동(다시 만나는 마을)'로 바꾸고 이때부터 바다가 열리는 시기에 뽕할머니를 기리고 낙지와 바지락을 잡아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풍습이 전해 온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뽕할머니상과 호랑이가 같이 있는 이유가 이와 같은 뽕할머니 전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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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바닷길 열리는 시간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군 고군명 금계리에서 앞에 보이는 모도 섬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이 바닷길은 매일 열리지 않고 1년에 2~4번 정도만 열리게 됩니다. 바다가 열리는 시기는 2월에서 6월까지 이며, 이 기간 동안 축제가 열립니다. 따라서 축제 기간에 맞추어 진도군에서는 대대적인 홍보를 합니다. 

올해는 이미 축제가 취소가 되었는데, 내년에는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열리는 시간과 뽕할머니 전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