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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전라도 여행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민물장어 구이 '주포수산식당' 후기

by 대박리뷰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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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민물장어 전문점 주포수산식당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늦게 식사하러 주위를 찾아 보다가 이곳 민물장어 구이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매우 가깝고 지나가는 길에도 보이는 곳입니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 오는 사람들은 이곳에 많이 들려 장어를 먹고 갑니다. 저희는 저녁 8시가 조금 넘어 늦게 도착하였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은 민물장어와 조개 구이 전문점이었는데 이제는 장어 전문점으로 바뀌었고, 시설도 모두 새건물과 인테리어로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는 인테리어와 특별한 메뉴판도 없던 곳이었는데 사람들의 입소문의 장사가 잘 되어 이제는 인테리어도 새롭게 해서 현대식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 식당 정문 모습

주포수산의 앞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 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수국이 가득 피었는데 밤이 되니 그 색상이 더 멋집니다.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는 생각이 날 정도로 정돈이 잘 되었습니다. 

이곳 식당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은 주위에 있는 꽃들을 구경하면서 이상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데 연결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신기하여 이곳에서 관찰을 합니다. 그리고는 물을 만저보면서 그 해답을 찾습니다. 이 수도꼭지가 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줍니다. 


  • 발열 체크 시스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민물장어 구이 전문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검사를 받습니다. 발열 검사 시스템은 자동으로 화면에 얼굴을 가까이 하면 자동으로 체온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모두 발열검사를 받고 이제 식당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하루 발열검사를 여러 번 받습니다.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세스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오후 8시가 넘어 들어간 식당에 아직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영업시간이 9시 30분까지라고 말씀하시고 저희도 서둘러 음식을 주문합니다. 저녁 늦게까지 있을 수 없으니 이점 유의 바랍니다.


  • 고가의 민물장어

주포수산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단순합니다. 장어구이, 전복구이, 낚지탕, 산낙지입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역시 장어입니다. 장어의 가격이 고가입니다. 두마리에 79,000원이며, 모두 국내산입니다. 성인 4명이 먹으면 기본 1마리 이상 먹기 때문에 4명이 먹으면 약 16만원 정도의 음식값이 나옵니다. 

뱀장어와 먹장어, 곰장어, 민물장어의 차이점과 민물장어가 왜 비싸지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s://socialcast.tistory.com/41

 

뱀장어, 먹장어, 곰장어, 꼼장어, 붕장어, 아나고, 민물장어의 차이를 아시나요?

장어는 뱀처럼 몸이 긴 물고기입니다. 그래서 길‘장’자를 사용해 장어라고 명칭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여러 종류의 장어들이 있는데 비슷하게 보이는데 뱀장어, 먹장어, 곰장어, 붕장�

socialcast.tistory.com

 


  • 공중에 있는 수저통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민물장어 구이 주포수산 식당에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바구니가 공중에 있습니다. 이 바구니에는 컵과 수저, 젓가락과 같이 기본 차림에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공중에  있으니 테이블은 더 넓은 공간을 확보 할 수 있고 원하는 사람들은 바로 꺼내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특이한 테이블 모양

이곳의 테이블은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사각형으로 홈이 파여져 있는데, 처음에는 그 용도를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용도를 금방 알수 있게 되었는데 아래 사진의 모습 처럼 사각형 쟁반이 그곳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정말 편리한 발상입니다. 쟁반을 그대로 테이블에 두면 상차림이 끝납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이곳에 두고, 가져갈 때는 쟁반만 빼내어 가면 되기 때문에 효율이 무척 좋습니다. 

주포수산에서 제공하는 기본 반찬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늘, 생강, 고추, 된장, 깻잎장아찌, 파장아찌, 깻잎과 상추 등 기본 반찬들입니다.  


  • 참숯을 사용하는 집

우리가 일반적으로 장어나 삼겹살 등을 구워먹을 때 활성탄이나 연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참숯을 사용합니다. 이 참숯을 보니 음식 맛에 믿음이 갑니다. 


  • 기본 차림

이곳의 기본 차림인 민물장어 두마리를 주문했습니다. 두마리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 초벌을 구워나오기 때문에 숯불에 조금 더 익혀서 먹기 시작합니다. 민물장어를 다른 곳에서도 많이 맛을 보았는데, 이곳에는 장어 특유의 흙냄새나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깔끔한 장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일하시는 분이 계속 오셔서 장어가 타지 않게 뒤집고 꺼내어 줍니다. 두마리는 금방 익혀지며, 더운 여름에 보고만 있어도 더울 것 같은 숯불도 함께 꺼내집니다. 


  • 공기밥과 상차림

공기밥을 추가하여 먹습니다. 이후에 누룽지도 함께 시켜서 먹는데 누릉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공기밥에 함께 나오는 반찬은 전라도 특유의 반찬으로 젓깔과 배추김치, 대순 등입니다. 특히 젓깔은 전혀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몇 번 리필하여 먹었습니다. 공기를 시켜야 아래와 같은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한 공기에 2,000원이니 공기를 시켜서 반찬을 한번 맛 보면 좋습니다. 


  • 중소기업 수준의 식당

9시가 넘은 시간에도 아직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민물장어 구이 주포수산식당은 단순한 식당 개념을 넘어 중소기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도 시스템적으로 빨리 메뉴를 준비하고 처리하는 것, 그리고 하루의 매출을 생각하면 왠만한 중소기업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식당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식당의 위생도 깔끔하며 현대식 분위기에서 편하게 민물장어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참숯으로 민물장어를 구워주는 곳으로 맛도 깔끔합니다. 

주포수산식당의 바로 앞에는 돌머리해수욕장 해변이 보입니다. 건너편이 바로 바다이며, 해질 때 노을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노을을 구경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바로 옆에는 커피점이 있습니다. 커피점도 비슷한 컨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민물장어 전문점 주포수산식당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깔끔하고 맛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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