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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전라도 여행

[목포 가볼만한 곳]유달산 노적봉, 유선각, 관운각 그리고 왕대포!

by 대박리뷰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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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을 등산하는 코스에 가장 추천하는 부분은 아래의 지도와 같이 유달산 노적봉에서부터 어민동산까지 가는 것입니다. 

이때는 산책이 아닌 등산이 됩니다. 유달산을 산책하는 하는 것은 길이 비교적 평평하고 높지 않으며, 계단으로 되어있는 유달산 노적봉에서부터 관운각까지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상 올라가면 산이기 때문에 경사가 있고 땀을 좀 흘릴 정도로 등산을 해야 합니다. 만일 연인과 같이 유달산을 오를 경우에는 관운각 정도만 오르세요. 그러면 적당히 운동도 할 수 있고 다도해의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으며, 일등바위와 이등바위와 같은 멋진 절경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유달산을 정복하고 땀을 좀 흘리고 싶으신 분은 어민동산까지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달산의 등산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달산 노적봉 - 달선각 - 유선각 - 관운각 - 마당바위 - 일등바위 - 소요정 - 이등바위 - 어민동산


 

출처: 목포시 문화관광사이트

 

유달산에는 특별한 채험장이 있는데 그것은 천자총통 즉, 왕대포를 발포하고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을 하수 있는 곳입니다. 천자총통은 유달산 체험프로그램이나 목포시청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달산의 천자총통은 문화재 자료 138호(지정일: 1987.1.15)이며, 주말이나 공휴일, 축제기간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행사시간: 오전 11시~오후 1시(발사: 12시)

참가비: 1팀(2만원)

신청방법: 사전예약제(온라인 신청)


천자총통

이곳에 있는 천자총통은 명종 10년 을묘년에 만들어졌습니다. 1555년에 만들어졌으니 상당히 오래된 유물이며 조선시대 만들어진 총통 중에 가장 큰 것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최무선이 고려말에 대포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더욱 발전시킨 형태가 천자총통입니다. 이 총통이 이곳에 있는 이유는 바다를 통해 공격해 들어오는 왜구를 막기 위해 유달산에 거치했으며, 해상전에 적합한 대형 화기로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천자총통을 한 번 둘러보고 위로 계속 올라가면 유선각이 나옵니다. 

이제 해가 지기 시작하여 조금씩 어두워 지고 있습니다. 유선각에서는 이미 전등이 밝게 비치고 있네요.

유선각은 목포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1932년에 설립된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다도해의 멋진 바다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과 같이 기와형태로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목조건물로 세워졌는데, 목포가 바다와 가까워 태풍의 영향으로 소실되어 다시 지어졌다가, 비와 바람, 눈에 의해 점점 쇠락해갔습니다. 이후 1973년에 개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건물이 오래되었지만, 이에 비해 현판이 깔끔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판이 오래되어 글씨를 알아볼 수 없게 훼손되자 2015년에 해공 신익희 전 국회의장에게 의뢰하여 현판이 새로 정비되었습니다. 현판의 단청은 목조 음양각 한자 서체의 서각 비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유선각에서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잘 보입니다. 

이제는 다시 일등바위 쪽을 향해 올라갑니다. 유달산에는 다양한 형태의 바위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바위들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래의 바위는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어떤 동물일까요?

바로 고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래바위라고 하며, 어떻게 보면 두꺼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꺼비 바위라고도 불립니다.

고래 바위를 지나면 큰 혹처럼 보이는 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는 종바위입니다. 서양식 종으로 아래에서 볼 때 종처럼 보인다고 해서 종바위라고 합니다.

저쪽에는 이등바위가 보이네요. 유달산의 일등바위와 이등바위는 밤에 멋진 조명이 비칩니다. 그리고 야간 산행을 할 수 있게 등산로에 가로등이 있어 안전한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점점 올라갈수록 케이블카가 바로 머리 위에서 움직입니다. 해상 케이블카의 길이는 국내에서 가장 길며, 야간에도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가 일등바위입니다. 그리고 관운각에 보이네요. 관운각은 일등바위 아래에 있는 누각으로 유달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직까지 관운각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알 수가 없는데, 여러 학자들은 유달산의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비가 온 후에 안개가 끼면 구름이 머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 이곳의 명칭을 관운각으로 했다고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만약 일등바위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관운각까지는 한번 가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바로 앞에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 보이며, 저 멀리 고화도와 다도해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낮에 와도 좋은데 밤에 오면 멋진 경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점점 어두워지는 모습을 한번 보세요.

관운각에서 보는 야간 풍경을 동영상으로 올려봅니다.

유달산 풍경

밤이 되면 등산로에 가로등이 밝게 켜집니다. 위험하지 않고, 봄과 여름에 꽃들이 피면 밤 풍경이 더 아름답습니다.이렇게 처음 출발했던 노적봉까지도 밝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유달산에 오르면 유달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목포에 와서 유달산 노적봉을 오르지 않으면, 목포에 와봤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박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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