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유달산_이난영 노래비(목포의 눈물: 사공의 뱃노래~~)

 

목포여행에 대해서 포스팅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는 삼학도 파도 깊이 숨어드는데~~~"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는 그 노래, '목포의 눈물' 하지만 이 노래의 유래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국내에 유일하게 이난영 노래비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 바로 유달산입니다. 그리고 이난영 노래비는 유달산을 오르는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등산로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유달산에 다녀왔다면 이난영 노래비를 봤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오늘은 유달산에 있는 이난영 노래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유달산은 전지역이 화강암 암석으로 되어 있는 돌산입니다. 등산로가 거의 대부분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 오르기 쉽고 곳곳에 쉼터가 잘 만들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다도해가 보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달산 산책길(등산이 아님, 이전 포스팅 참조)에서 노적봉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이난영 노래비가 나옵니다. 이렇게 유달산을 오르는 등산로 바로 옆에 이난영 가수의 사진과 함께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목포의 눈물 노래비는 목포 출신의 가수 이난영과 작사가 문일석 등을 기념하기 위해 1969년 예총 목포 지부가 세운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난영 노래비에서 이난영의 노래 '목포의 눈물'을 들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노래가 나오지 않네요, 노래가 나왔을 때는 더욱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됩니다. 

이난영 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930년대 이난영 가수는 목포의 눈물을 불러 인기를 독차지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목포의 눈물은 거의 100년이 되는 노래가 되었네요. 1934년 조선일보사가 일제 시대에 우리의 고유한 정서를 향상하기 위해 향토 신민요 노래 가사를 공모했습니다. 이때 목포 출신 작사자 문일석 씨와 작곡자 손목인 씨가 곡을 붙여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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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

작곡자: 손목인, 작사자: 문일석, 노래: 이난영

그후 음반이 출시되면서 "목포의 눈물" 노래는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지금까지도 어르신들께서 즐겨 부르는 노래입니다. 즉, 일제 강점기에 전 국민이 우회적으로 우리나라의 한을 노래한 것이죠. 목포의 눈물 노래비는 목포시 문화유산 제27호이며, 목포시 죽교동 산 44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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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 노래비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 그리고 목포를 찾는 관광객은 꼭 한번 찾아봐야 하는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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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난영 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난영은 1916년 생으로 목포에서 태어났습니다. 10살 무렵에는 솜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학업을 진행했는데 결국 4학년 때 학교를 중퇴하고 제주도로 갔습니다. 그 당시 어머니가 제주도에 계셨으며, 극장을 경영하는 주인집의 영향으로 노래를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의 어린 시설이 그리 녹녹치 않은 것 처럼 이난영의 어린시절도 순탄치 안았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 노래에 대한 이난영의 재능이 더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이난영은 이후  삼천리 가극단장의 권유로 특별 단원에 채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잘 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별 단원 시절에 삶은 그리 쉽지 않았고, 고생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후 이난영의 인생에 큰 반전이 생겨나는데, OK레코드 사장에 의해 작곡가 손목인 씨와 인연이 되어 "목포의 눈물"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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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영 노래비의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유달공원에서 목포의 눈물 노래비를 지나 다음은 달선각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저 멀리 정면에 언덕과 같은 산이 보입니다. 그 산이 왼쪽은 가장 크고, 그 다음이 중간, 마지막 오른 쪽은 매우 낮은데 이렇게 3개가 삼학도입니다. 노래에서도 나오고 목포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삼학도입니다. 예전에 삼학도는 섬으로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 연결되어 있고 삼학도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여행객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점점 일등바위 쪽으로 올라갈 수록 목포 시가지의 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목포시가지의 풍경이 발 아래에 펼쳐지면서, 위로는 일등바위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목포가 그렇게 크기 않기 때문에 유달산에 올라서면 그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난영 노래비를 관람하고 계속 유달산을 올라가는 내용을 다음에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박 리뷰'였습니다.

 

목포의 명물인 유달산 해상 케이블카의 가격과 운행시간에  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목포 유달산 해상 케이블카 가격(요금)과 운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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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 케이블카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목포 북항 회센터(횟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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