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여행으로 천북 굴단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굴의 제철은 9월부터 1월까지 입니다. 바다의 우유 또는 바다의 꽃이 라고도 하는데, 굴은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굴에는 아연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피부가 균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굴의 효능
1. 빈혈 개선
2. 피부미용
3. 정력강화
4. 다이어트
5. 피로 해소
6. 뇌 건강
7. 성인병 예방
보령 여행시에 있는 천북 굴단지를 한번 들려보세요. 굴 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지가 '천북 굴단지'입니다. 전국에서 모여드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그곳은 많이 붐빕니다. 과거에는 무허가로 난립했던 단지가 이제는 새롭게 리모델링이 되면서 정식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번 겨울에 가족들과 함께 보령 여행으로 천북 굴단지에 다녀왔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천북 굴단지가 등록되어 있어 그 위치를 찾아가는데 너무 어두운 시골길로 안내를 해 잘못 가는 줄 알았는데, 결국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밤에 가실 때는 길이 생각보다 구불거리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 무척 어둡습니다. 네비가 길을 잘못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밤길이 험난한 여행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북 굴단지에 숙소를 잡고 그곳에서 굴을 구우며, 소주나 맥주를 마시다 보니 주위에 숙소를 잡고 먹기도 합니다.
보령 여행으로 굴 축제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옵니다. 이때는 식당마다 자리가 가득찹니다. 저희 가족은 다음날 일정이 있어 저녁만 먹고 가는 스케줄로 이동했습니다.
이곳 천북 굴단지에는 굴을 판매하는 가계가 정말 많습니다. 단위면적당 굴을 판매하는 가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비스와 가격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히 추천하지 않더라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요즘에는 온라인이 발달하였고, 바로 인근에 사람들이 몰리면 그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바로 적용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맛은 어떻까요? 천북에서 나오는 동일한 굴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맛이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굴은 거의 양식입니다. 자연산 굴은 크기가 작고 바위에 붙어 있는 굴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해야 하니 수지가 맞지 않습니다.
혹시 보령 여행을 온다면 잠깐 들려서 식사하는 일정을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봄이나 여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은 날씨가 추워질 때가 제철입니다.
이곳은 여름이면 거의 대부분이 문을 닫고 다른 일을 합니다. 따라서 겨울 한철 장사를 통해 수입을 발생시키는 형태입니다.
상호들도 다양합니다.
여기 굴 구이에는 특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시장에서 굴을 구입해 굴구이를 해 먹으면, 맛이 짭니다. 그 이유는 굴에 바닷물이 너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많은 곳에서 사전에 굴을 물에 장시간 담가 놓아 짠기를 제거합니다. 그래서 먹어보면 맛이 짜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이에서 굴만 주는 게 아니라 소라와 조개, 꼬막 등 여러 해산물을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그래서 굴구이를 먹는다는 것보다는 다양한 해산물 구이를 먹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굴구이 가격은 다른 지역과도 대략 비슷합니다. 굴찜의 대짜리 가격은 35,000원, 정말 푸짐합니다. 처음에는 '소'와 '대'가 큰 가격차이가 나지 않고, 먹다가 부족하면 또 주문을 해야 할 것 같아 큰 사이즈로 시켰는데 저희 가족이 이것을 다 못 먹고 남겼습니다. 처음에 바쁘게 먹다가 점점 속도가 줄어들고 그 후에는 많이 남겼습니다.
이곳은 굴구이 가격, 굴찜가격이 모두 동일합니다.
굴찜 대 35,000원, 굴구이 대 35,000원, 굴찜 소 25,000원, 굴구이 소 25,000원
굴구이 반, 굴찜 반 40,000원
저는 개인적으로 굴구이보다는 굴찜을 추천드립니다. 굴구이는 불이 굽다 보니 뜨거운 열기와 함께 여기저기 튀는 것도 많고 잘못하면 까맣게 타기도 합니다. 찜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간편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굴찜 '대'의 모습입니다.
그 안에는 굴, 가리비, 소라, 꼬막, 조개 등이 다양합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면 뚜껑을 닫고 익힙니다.
익히는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조개와 가리비, 소라가 싱싱하죠.
여기에서 장갑과 칼을 줍니다. 장갑은 왼손에 끼고 칼을 이용해 굴 껍데기를 벗겨 냅니다. 그럼 굴의 속살이 나옵니다. 굴은 까는 동시에 먹기에 바쁩니다. 굴은 제철만 먹을 수 있고, 여름이 되면 맛이 떨어집니다.
보령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굴구이, 뜨거운 굴을 장갑을 낀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칼을 사용해 굴 껍질을 벗겨 냅니다.
굴을 다 먹으면 굴 껍데기가 한가득 나옵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다른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굴찜과 주로 같이 먹는 메뉴는 칼국수와 굴밥이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배가 불러 패스!!
보령 여행에 왔을 때는 천북에 들려 굴단지에 찾아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박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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