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가로수길 맛집 '리북집' 후기

 

오늘은 맛집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여행과 업무로 전국을 다니고 있으며, 먹어 봤던 맛있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오늘도 이 글을 작성합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신사 가로수길 리북집'입니다. 리북집은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리북집의 기본 반찬은 단순합니다. 콩나물국, 쌈장, 쌈, 마늘, 새우젓, 파절임, 무채와 같은 기본 반찬이 나오며, 일반 족발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집만의 특징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족발이 부드러워도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는가 할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는 곳입니다. 실제 이곳에 다녀온 후에는 족발 맛에 대한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맛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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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겐 자체를 먹는 느낌입니다.

이곳에서 족발 맛을 본 사람들은 족발 맛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먹을 때 많이 비교가 됩니다. 어떤 곳에 족발을 시켜 보면 족발 특유의 냄새가 나며 길기며, 족발이 차가워 제대로 맛을 느끼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족발로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족발이 매우 신선하며, 쫄깃하고 돼지 잡내도 나지 않습니다. 족발에서 탄력을 느낄 수 있고 정말 부드럽습니다. 콜라겐 그 자체를 먹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부드러우며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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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이 한결 같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족발 맛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부드러움 그 자체'입니다. 이 정도로 부드러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니 신사역 가로수길 근처에 갈 때는 이곳이 생각나고, 시간이 날 때 종종 들리는 곳입니다. 맛이 한결같아서 언제 가더라도 똑같은 맛을 볼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족발을 제조하는 비결을 알고 싶을 정도입니다. 많은 나라와 전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있는데, 족발 맛은 최상급으로 평가합니다. 이곳의 족발은 신기하게도 식어도 그 부드러움이 지속됩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을 해주는데 집에서 먹어도 맛이 유지됩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족발은 매운맛도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갈 때는 매운맛을 먹지 않습니다. 매운맛이 상당합니다. 어른들 입맛에는 매운 맛이 더 맛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많이 맵기 때문에 몇 점 먹으면,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이곳에 아이들과 함께 갈 때는 매운 양념이 되어 있지 않는 앞발 족발, 뒷발 족발을 시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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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반 족발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앞발, 매운 족발, 보쌈, 해물파전, 감자전, 제육볶음, 순두부찌개 등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가 앞발 족발이며, 매운 족발 반, 일반 족발 반과 같이 반반 족발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매운맛과 순한 맛을 같이 즐기고 싶을 때에는 메뉴를 각각 시켜야 합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4인 가족이 오면 양이 많아 1개의 메뉴만 시키면 되는데 두 가지 맛을 먹고 싶을 때는 2개를 주문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에 대한 사이즈 구분이 없습니다. 대, 중, 소와 같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없이 바로 앞발, 매운 족발 등 정해진 메뉴를 주문해야 합니다. 

리북집에서는 주문을 하면 사전에 조리가 완료된 족발을 바로 진열대에서 꺼내어 칼질을 해서 내어 옵니다. 그러다 보니 따뜻한 상태에서 빨리 족발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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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는 신사역에서 가깝습니다.

이곳은 신사역 가로수길과 가깝습니다. 신사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 정도 올라오면 찾을 수 있습니다. 가로수길 전 골목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리북집은 신사역 가로수길 맛집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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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층의 모임 장소로 좋습니다.

리북집은 장소가 그리 작은 공간이 아니지만, 맛집과 모임장소로 소문이 나면서 7시가 조금 넘으면 벌써 만석이 됩니다. 그리고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이 20~30대 젊은 층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족발집하면 전통적인 식당으로 생각되지만, 신사동 가로수길 리북집은 신세대에 적합한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명을 비치하고 있어 단체 모임에도 좋은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입니다. 족발 메뉴의 특성상 저녁에 손님이 많으며, 신사 가로수길의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새벽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 건물 내부로 차를 주차시키는데, 이곳이 번화가이며, 도로에서 바로 건물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주차할 때 조금 고생스럽습니다. 그리고 여러 차를 차례대로 주차하다 보내 만약 뒤차가 출차하려면 앞차를 빼주어야 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다가 차를 빼주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술을 마시거나 늦게까지 자리를 할 예정이면 차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역과 가깝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쉽습니다.

이상! 신사 가로수길 맛집 '리북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